상법 개정안 처리 가능성에 지주사株 강세…HS효성 상한가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7.01 09:40:52
입력 : 2025.07.01 09:40:52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을 국민의힘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국내 주요 대기업 지주사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35분 현재 HS효성은 전일대비 29.93% 오른 9만16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한화(13.26%), DL(9.39%), 코오롱(8.25%), SK(11.98%), LS(9.64%), LG(6.78%), CJ(6.29%) 등 지주사 종목이 동반 상승 중이다.
이는 그동안 상법 개정에 반대했던 국민의힘이 전날 오후 상법 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개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한층 커져 관련 투심이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의 핵심은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것이다.
기업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소액주주의 이익이 배제되는 것을 막고자 하기 위한 조치다.
지주사는 대기업 그룹의 최상위 지배회사라는 특성상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높아 기업 의사결정과정에서 대주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시장 평가를 받아왔고, 이런 탓에 주가가 낮게 평가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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