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 확실] 대전 핵심 공약 '과학수도' 탄력받나
국가전략기술 집중 투자·R&D 예산 증액 공약에 기대감
김준범
입력 : 2025.06.04 00:31:27
입력 : 2025.06.04 00:31:27
국가전략기술 집중 투자·R&D 예산 증액 공약에 기대감

대덕특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과학수도 대전' 수립을 위한 지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전을 세계적인 과학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건 걸 계기로 지역민의 바람은 더 간절해지는 양상이다.
이 후보는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고, 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해 인재 양성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전략기술 미래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비롯해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인공지능(AI)과 우주산업 중심지로 키운다는 공약도 제시한 바 있다.
대전에선 이 후보가 이전 정부에서 대폭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은 늘리고, 과학기술인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하는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연구개발 예산을 큰 폭으로 줄이면서 나타난 과학·기술 분야 연구원 취업자 수가 감소 등의 여러 부작용을 이 후보가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후보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연구개발도 결국 사람의 일"이라며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이재명
(대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2일 대전광역시 으느정거리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유세에서 대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2025.5.12 [공동취재] utzza@yna.co.kr
또 "반걸음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라며 "우리의 역량과 지혜를 모두 모아 과학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대전시는 대선을 앞두고 사이언스 비즈니스 복합단지 조성, 대덕특구 복합문화공간 조성, 충청권 국방우주 첨단기술 융합허브 구축 등 11개 과제를 민주당 측에 설명하며 '과학수도' 수립에 힘을 합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지역 과학기술계는 새 정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역 한 연구원에서 30여년간 몸을 담고 은퇴한 60대 A씨는 "새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렸다 해도 과언이 아닌 시점"이라며 "미래 먹거리 생산 등을 위해 대전 지역 과학기술계를 확실히 뒷받침해 주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psykims@yna.co.kr(끝)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과학수도 대전' 수립을 위한 지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전을 세계적인 과학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건 걸 계기로 지역민의 바람은 더 간절해지는 양상이다.
이 후보는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고, 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해 인재 양성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전략기술 미래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비롯해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인공지능(AI)과 우주산업 중심지로 키운다는 공약도 제시한 바 있다.
대전에선 이 후보가 이전 정부에서 대폭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은 늘리고, 과학기술인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하는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연구개발 예산을 큰 폭으로 줄이면서 나타난 과학·기술 분야 연구원 취업자 수가 감소 등의 여러 부작용을 이 후보가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후보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연구개발도 결국 사람의 일"이라며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2일 대전광역시 으느정거리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유세에서 대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2025.5.12 [공동취재] utzza@yna.co.kr
또 "반걸음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라며 "우리의 역량과 지혜를 모두 모아 과학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대전시는 대선을 앞두고 사이언스 비즈니스 복합단지 조성, 대덕특구 복합문화공간 조성, 충청권 국방우주 첨단기술 융합허브 구축 등 11개 과제를 민주당 측에 설명하며 '과학수도' 수립에 힘을 합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지역 과학기술계는 새 정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역 한 연구원에서 30여년간 몸을 담고 은퇴한 60대 A씨는 "새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렸다 해도 과언이 아닌 시점"이라며 "미래 먹거리 생산 등을 위해 대전 지역 과학기술계를 확실히 뒷받침해 주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psykim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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