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산업진흥원, 첨단피부치료기 상용화 국책과제 52억 수주
AI 이용, 기기개발·상용화 5년간 추진…지역 업체 경쟁력 강화
임보연
입력 : 2025.06.03 09:22:40
입력 : 2025.06.03 09:22:40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과 지역 의료산업 기업 등이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R&D)에 최종 선정돼 52억원 규모 연구개발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과제에는 지역 의료산업 기업인 메디코슨, 지역거점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외국어대학교, 튜링바이오 등 기업과 병원, 시험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AI를 이용한 피부치료기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2025년부터 5년간 추진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피부 질환 분석 기술과 고주파 및 초음파를 융합한 복합 치료기기의 개발 및 임상 검증, 인허가, 상용화를 통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의료산업진흥원은 과제를 통해 지역 의료기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AI 기반 융복합 치료기기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 선점을 가속할 계획이다.
한종현 원장은 "지역 기업과 병원, 시험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R&D부터 임상·인증·사업화까지 전주기 기술개발 생태계를 구현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원주의료기기 업체가 정부 R&D과제를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