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악재...관세에 中코인에 밀린 美솔라나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5.06.02 14:01:19
챗GP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쇼크에 바이낸스토큰(BNB)이 솔라나(SOL)보다 확실한 우위를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 코인의 엎치락 뒤치락하는 흐름은 시가총액이 비슷해서 ‘븐솔대전’으로도 불린다.

한 때 중국계 거래소 바이낸스와 미국계 거래소 FTX가 밀어주는 코인간 대결로도 주목을 받았던적 있다.

트래이딩뷰


2일 트래이딩뷰에 따르면 솔라나의 시가총액이 최근 크게 하락하면서 바이낸스토큰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엔 솔라나가 트럼프 당선 효과로 크게 상승하며 급등했지만, 관세로 인한 악재가 커지면서 오히려 솔라나가 더 크게 부진하고 있다.

BNB는 바이낸스라는 거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BNB를 예치하면 신규 토큰을 받을 수 있는 ‘런치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유틸리티를 제공하며 하방 방어가 되지만 솔라나는 그렇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솔라나는 밈코인 플랫폼으로서의 인기로 가격이 등락하는 흐름이 크게 보이는데 지난달 솔라나 기반 밈코인들이 크게 오르면서 잠시 BNB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5월말부터 밈코인이 약세를 보이면서 다시 BNB보다 시총이 낮아졌다.



2일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24식나 전보다 0.97% 상승한 10만56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나흘 연속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주말들어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달 22일 기록한 11만1980달러의 역대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5.6% 가량 하락한 가격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US스틸 공장에서 한 연설에서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 중인 25%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도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클세일러 X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의장이 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암시했다.

세일러 의장은 본인 X(구 트위터) 계정에 “오렌지는 내가 좋아하는 색깔”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그림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시점을 나타내는 ‘세일러트래커’다.

세일러트래커에 나타난 주황색 점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시점이다.

마이클 세일러는 과거에도 이와 같은 X 게시글을 올린 후 실제 비트코인 매수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스트레티지가 가진 비트코인은 총 58만250개, 평단가는 6만9979달러다.



최근 업비트가 신규 코인을 대거 상장하면서 점유율을 바짝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일거래량 기준으로 지난달 31일 업비트의 국내 가상자산시장 점유율이 79.9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영향으로 최근 점유율은 30%대 이상으로 끌어올린 빗썸은 같은 날 점유율이 18.54%까지 급락했다.

이후 업비트가 73.89%, 빗썸이 24.37%로 격차가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업비트가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업비트는 지난달 13일부터 29일까지 60%대 점유율을 기록하다가 지난달 30일 플록, 포르타, 라이브피어, 포켓네트워크 4종목을 상장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특히 라이브피어(LPT)와 포켓네트워크(POKT)는 각각 상장가 대비 최고 78.51%, 1005.52%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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