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배당 가능 이익 급증 소식에 상한가 [특징주]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5.29 11:20:37
IBK투자증권 “배당수익률 최대 200%” 보고서에 급등


HS효성 CI


배당 가능 이익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HS효성이 29일 장 초반 상한가를 찍었다.

이날 9시 50분 기준 HS효성은 전 거래일 대비 29.80% 오른 5만27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HS효성의 배당 가능 이익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HS효성의 이익잉여금이 2024년 말 190억원에서 2025년 1분기 3190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며 배당가능이익이 급증했다”며 “동사는 증가한 이익잉여금을 향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3000억원 전액을 감액배당으로 지급한다면 재무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12.2%에서 27.0%로 상승하며 여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며 “이론적으로 배당수익률은 최대 약 200%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전망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HS효성첨단소재는 2025년 2~3분기 성수기 효과로 주력 사업인 타이어보강재의 실적 개선, 탄소섬유 판매량 증가, 해상운임 하락에 따른 물류비 절감 등으로 2024년 하반기 이후 실적이 반등하고 있다”며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1700여 곳의 고객사를 기반으로 IDC 공인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에서 11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통해 높은 성장성을 보일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30 20:53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