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킨 부스터로 K뷰티 돌풍 이어갈것"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5.22 17:59:55
내달 코스닥 상장 '지에프씨생명과학' 강희철 대표







3세대 스킨 부스터 '리쥬란 힐러'의 성공 신화가 주목받는 가운데 자본시장 안팎에선 차세대 K뷰티 회사를 찾느라 분주하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식물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 소재를 개발해 4세대 스킨 부스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이다.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피부 상재균 연구를 통해 스킨 마이크로바이옴을 개발하고 엑소좀 소재를 융합해 K뷰티 스킨 부스터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엑소좀은 리보핵산(RNA), 단백질 등 특정 세포의 정보를 옮기는 일종의 소포다. 세포 간 신호전달을 활성화해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재생시키고 피부의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을 지원하기에 피부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고 평가받는다.

강 대표는 "글로벌 엑소좀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24.8%로 전망되는데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엑소좀 부스팅, 검증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해 매출액 168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각각 36.8%, 184.8% 늘어날 것으로 강 대표는 예상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번 공모를 통해 96억~120억원의 자금을 모을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12~13일 이틀간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6월 20일이다.

[홍순빈 기자]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23 00:06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