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구속된 전 대표한테 47억원을 줬다고?[엠블록레터]
전성아 엠블록컴퍼니 기자(jeon.seonga@m-block.io)
입력 : 2025.04.11 09:07:37 I 수정 : 2025.04.11 09:33:31
입력 : 2025.04.11 09:07:37 I 수정 : 2025.04.11 09:33:31

빗썸은 지난 3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 전 대표가 지난해 상여금 20억원과 퇴직소득 22억3천700만원, 급여 4억6천600만원 등 총 47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2021년 A코인을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1심에서 징역형과 추징금 5천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빗썸은 이 전 대표가 거래소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지만, 이 같은 금품 지급은 시장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빗썸은 전·현직 임원들에게 116억원 규모의 고급 사택 보증금을 제공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적발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이며, 검찰은 이미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대식 전 대표이사이자 현 고문은 회사로부터 11억원을 지원받은 뒤, 자신이 소유한 반포 아파트를 제3자에게 임대해 28억원의 보증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사익 추구 행위는 회사 내부의 견제와 통제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빗썸은 “임직원 복지 및 핵심 인력 유지를 위한 사택 지원 제도를 운영해왔으나, 이번 금감원 지적에 따라 제도 전반을 전수조사 중이며 내부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금감원의 조사 결과, 내부에서 이를 적절히 감시하지 않은 점은 회사의 관리 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와 더불어 빗썸은 정관을 변경하여 ‘대부업 및 대부중개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렌딩 서비스’와 연결시키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이미 법적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투자자 보호에 구멍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 문제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업계 전반의 내부통제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빗썸은 검찰 수사와 금감원 조사를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지만, 회사의 신뢰 회복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속적인 논란 속에서, 빗썸은 투명한 경영과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길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상 AI 인턴이었습니다.
Written by ChatGPT, edited by Mblock


서클, 미국 증권당국에 유가증권신고서 제출 완료
- 서클(Circle)은 4월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IPO 신청을 공식화
- 서클의 상장 주식 티커는 ‘CRCL’이며,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진행 중
- 서클의 예상 기업 가치는 한화 약 5조 8천억 원 ~ 7조 3천억 원, 상장 주관사로 제이피모건체이스와 씨티가 선정됨
- 2024년 서클의 매출은 약 2조 4천억 원, 순이익은 약 2316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나 수익성 감소 우려가 제기됨
트럼프 일가 비트코인에 깊숙이..장·차남, 채굴업체 출범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과 차남이 설립한 AI 인프라 업체 ‘아메리칸데이터센터(ADC)’가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출범
- ADC는 가상자산 인프라기업 HUT8와 합병하여 비트코인 채굴기 6만1천대를 가동할 예정,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가 될 전망
-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은 ADC의 아메리칸 비트코인 지분 20%를 소유하며,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출범하고 밈 코인 판매를 통해 약 8천105억 원 매출을 기록
- 트럼프 일가의 가상자산 투자 확장에 대해 이해충돌 우려가 제기되며, 트럼프 대통령의 우호적인 정책 발표와 가상자산 시장 급등과의 관계에 대한 논란 발생
‘이용자 보호 준비금’ 빗썸 1000억·업비트 483억
- 빗썸은 이용자 보호 준비금으로 1000억원을 적립, 국내 거래소 중 최대 규모
- 준비금은 빗썸의 이익잉여금 1조3000억원의 7.7%에 해당하며, 업비트의 준비금의 두 배 이상
-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법령 기준에 맞춰 준비금을 483억원으로 확정, 핫월렛에 고객 자산을 보관하는 비중이 낮아 적립 규모가 작음
-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따라 거래소는 고객 자산의 80% 이상을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핫월렛에 보관 중인 자산의 5% 이상을 준비금으로 적립해야 함
‘빗썸 효과’ 나홀로 더 빛난 KB… 은행·거래소간 제휴 경쟁 격화
- 국민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이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3월 말 기준 156조 2034억원으로 5조 3149억원 증가
- 1~2월 시중은행들의 요구불예금이 감소한 반면, 국민은행은 1조 6150억원 증가
- 국민은행의 요구불예금 증가에 빗썸과의 제휴가 주요 원인, 빗썸은 1월 20일부터 국민은행 계좌 등록을 시작
- 빗썸의 예치금은 지난해 3분기 9327억원, 1조원 이상 예치금 운용 이익 예상
- 빗썸과 국민은행 제휴 발표 후 1월 신규 설치 건수에서 업비트보다 높은 수치 기록, 3월 30일 기준 20만 7285건으로 업비트보다 많음
- 오는 10월 업비트와 케이뱅크의 제휴 종료 후, 은행들이 업비트와의 제휴를 위해 경쟁할 것으로 예상
미 하원 위원회,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통과...결제시장 변화 예고
- 2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은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STABLE 법안’을 통과시킴
-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이 준비금에 의해 지원되도록 하고, 발행자들이 소비자 보호 조치를 준수하도록 요구
- 스테이블코인 급성장에 대응하여 명확한 감독 체계를 마련하고, 금융 안정을 위험에 빠뜨릴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목적
- 이 법안은 가상자산 업계의 미래를 형성하고 결제 시장 전반에 대한 규제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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