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올해 1분기 시장 기대는 소폭 하회·연간으로는 부합”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5.03.24 07:51:26
입력 : 2025.03.24 07:51:26

하나증권은 2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연간 실적은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64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7조3979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5% 상승할 것으로 봤다.
하나증권은 시장 기대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 지난해 4분기 실적의 부담 요인이었던 국내 내수 소비 부진과 미국 토네이도에 따른 일부 디저트 라인의 가동 차질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연간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을 예상했다. 국내 가공 매출은 온라인 채널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겠지만, 오프라인 채널에서 전반적인 소비 침체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가공 매출은 연간 5% 내외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이외 지역은 지난해 대비 순성장할 것으로 봤다.
하나증권은 하반기 갈수록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전망했다. 연초 들어서도 곡물가가 안정적 흐름을 보이면서 토네이도 영향을 받은 미주의 디저트 라인 보수도 상반기 중으로 마칠 예정이어서다.
이 밖에도 바이오 영업환경은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제품의 반덤핑 관세 부과와 관련해 다변화한 당사의 반사수혜가 기대돼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측면에서 식품으로의 사업 개편 의지를 감안하면 저가 매수가 유효해 보인다”며 “재무구조 개선 및 중장기 그룹 차원의 시너지도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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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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