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日종합상사 5곳 지분 확대…미쓰이물산 9.82%

박상현

입력 : 2025.03.17 20:20:50


워런 버핏
[A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일본 종합상사 5곳의 주식을 추가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7일 보도했다.

일본 간토재무국에 제출된 대량 보유 보고서 변경 내용에 따르면 버크셔의 일본 종합상사 5곳 주식 보유 비율은 2023년 6월과 비교해 각각 1%포인트 이상 늘었다.

미쓰이물산은 8.09%에서 9.82%로, 미쓰비시상사는 8.31%에서 9.67%로 늘었다.

마루베니, 스미토모상사, 이토추상사는 8.3%, 8.23%, 7.47%에서 각각 9.3%, 9.29%, 8.53%로 비율이 높아졌다.

버핏은 지난달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일본 5대 종합상사 보유 지분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유 비율을 기존 '10% 미만'에서 조금 더 올릴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버크셔는 2020년 8월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을 각각 5% 이상 취득했다고 공시했고 이후로도 지분을 지속해서 늘려왔다.

이를 계기로 일본 종합상사 주가는 꾸준히 상승했고 이토추상사와 미쓰비시상사는 시가총액이 10조엔(약 98조원)을 넘었다.

psh59@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3.18 04:46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