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 초반 급등…엔비디아 ‘GTC 2025’ 영향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입력 : 2025.03.17 10:36:16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SK하이닉스·한미반도체도 동반 상승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개발자 회의 ‘GTC 2025’에 대한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17일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5.12% 오른 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삼성전자는 5만7800원까지 상승했다.

이날 다른 반도체 관련주도 함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59% 오른 20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AI 반도체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미반도체도 1.20% 상승한 8만8850원에 한때 거래됐다.

엔비디아는 17~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에서 GTC 2025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최신 AI 기술을 소개하고 로봇, 컴퓨팅, 자동차 등 관련 생태계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19일 새벽(한국시간)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행사에 참여해 최신 AI 메모리와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근 삼성 임원들에게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고 질책하며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달 말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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