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불붙었다…소노인터 IPO 재추진 소식에 티웨이 관련株 ‘훨훨’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입력 : 2024.12.06 11:46:46
입력 : 2024.12.06 11:46:46
대명소노·예림당 두자릿수 급등
상장조달자금으로 경영권 노려
상장조달자금으로 경영권 노려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다시 살아나면서 티웨이항공 관련 종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대명소노시즌은 전 거래일 대비 25.22% 오른 9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노인터내셔널은 상장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추가 선정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내년 하반기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소노인터내셔널이 계획 중인 수천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프리IPO)를 통한 자금 조달과 추진 중인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에어프레미아와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인수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 18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대명소노그룹은 항공사 인수를 통해 리조트 사업과의 시너지를 내려는 계획으로 경영권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현재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 두 회사에서 모두 2대 주주에 올랐다.
경영권 분쟁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티웨이항공 관련 종목도 모두 급등했다.
티웨이항공의 1대 주주인 티웨이홀딩스는 오전 11시 기준 9.95% 오른 674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홀딩스의 1대 주주인 예림당의 주가도 16.75% 올랐고 경영권 분쟁의 중심에 있는 티웨이항공도 1.89%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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