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필수 인프라 나왔다”···웨이브릿지, 기관·법인 전용 프라임브로커 플랫폼 출시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5.07.28 14:20:05


웨이브릿지가 기존 디지털자산 관리 플랫폼 ‘돌핀(Dolfin)’을 법인 및 기관 고객을 위한 프라임브로커리지 플랫폼 ‘웨이브릿지 프라임(Wavebridge Prime)’으로 확장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웨이브릿지는 법인 및 기관 대상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기업이다.

‘웨이브릿지 프라임’은 기관이 원하는 결제를 대행해주는 역할을 한다.

예컨대 기관이 비트코인 1000개를 사고 싶을 때 한 코인 거래소에서 거래하면 유동성이 부족해 가격이 상승하면서 사려는 가격보다 비싸게 줘야하는 손실이 발생한다.

프라임브로커리지는 여러 거래소를 통해 1000개의 비트코인을 최대한 좋은 가격에 구해서 결제가 이뤄지도록 한다.

웨이브릿지 프라임은 여기에 더해 기관·법인 고객의 실무 환경에 최적화된 프라임브로커리지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맞춤형 투자 실행 시스템 제공, 기관 전용 사무관리 기능 (회계·결제·리포팅), 글로벌 기관 네트워크와의 연결성 확대, 대차 및 장외거래 기능 강화 등이 주요 특징이다.

웨이브릿지는 이번 서비스 출시에 맞춰 ‘웨이브릿지 3.0’이라는 비전도 발표했다.

웨이브릿지 3.0은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과 국내 시장의 제도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법인을 위한 글로벌 디지털자산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웨이브릿지는 올해 하반기 본격화되는 국내외 디지털자산 규제 변화에 발맞춰, 법인과 기관 고객이 시장 변화에 집중하고 자산을 안전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웨이브릿지 프라임으로의 플랫폼 확장은 올 하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웨이브릿지는 이에 맞춰 법인 및 기관 전용 세일즈 조직도 함께 개편한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웨이브릿지는 디지털자산 시장 초창기부터 B2B 중심 전략을 고수하며, 기관 대상 서비스와 제도 대응력에 있어 누구보다 먼저 준비해왔다”며 “변화하는 규제 환경 속에서 신뢰받는 디지털자산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권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