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나,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1.4만원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7.16 16:34:47 I 수정 : 2025.07.16 20:36:37
수요예측 경쟁률 1199대1
29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본 기사는 07월 16일(16:28)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단백질간 상호작용(PPI) 빅데이터 바이오 기업 프로티나가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000~1만4000원) 상단인 1만4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프로티나가 지난 8~14일 5영업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2342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3.3%인 109만9650주 모집에서 총 13억1870만5000주의 신청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1199대 1로 집계됐다.

참여기관의 99%(가격 미제시 포함) 이상이 희망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액은 약 21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510억원이다.

수요예측에는 중동 국부펀드, 미국계 헬스케어 운용사 등 해외 투자자들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티나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신규 바이오마커·항체개량 기술 개발과 바이오베터 항체신약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내 CLIA 랩을 인수하는 한편, 신규 고객사 발굴을 위한 미국사무소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프로티나는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으로 출범했다. 단일분자 수준까지 PPI를 분석할 수 있는 ‘SPID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PPI 바이오마커 개발부터 항체 설계까지 신약개발 전 주기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 4곳, 그리고 국내 상위 신약개발사 다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티나는 오는 18, 2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받는다. 이달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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