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내부통제 문제땐 성과급 차감"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4.22 17:52:30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이슈가 발생하면 전 임원의 성과급을 일괄 차감하는 등 철저한 내부통제를 평가·보상의 최우선 원칙으로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손실 사건을 겪으면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위기관리·정상화TF(태스크포스)가 구동되면서 '잘못된 관행을 제거하고 새롭고 건강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올해 1분기까지 내부통제, 조직문화, 인적혁신 등 다양한 과제를 설정하고 강력 추진했다.

이번 제도 도입은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강화를 단순한 슬로건으로 삼지 않고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으로 읽힌다.

내부통제 이슈가 발생할 경우 최고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원의 성과급을 일괄 차감한다.

특정 임원에게 책임을 한정하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내부통제 이슈가 발생하면 회사 전 임원이 공동으로 부담하겠다는 강력한 선언이다.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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