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충격에 효성重 10%·LS일렉트릭 9% 급락 [특징주]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1.31 11:24:13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발 충격에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등 전력 인프라주가 급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0.04% 하락한 4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9.02% 내린 22만2000원, HD현대일렉트릭은 8.54% 하락한 40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온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11.18% 떨어진 6만400원, LS에코에너지는 5.78% 내린 4만5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딥시크의 AI 모델이 저비용 고성능을 구현하면서 엔비디아의 고사양 AI 칩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우려가 전해지면서 전력 인프라주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AI 데이터센터 구동에 막대한 전력이 들어가 미국에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 의제로 떠오른 바 있다.

딥시크 등장으로 설 연휴 국내 증시가 휴장한 사이 미국에선 전력 관리기업 이턴, 전력망 설계·조달·시공(EPC) 업체 콴타서비스, 에너지 장비 제조업체 GE 버노바는 모두 10% 넘게 급락했다.

전력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하락 중이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는 전 거래일 대비 10.33%, HANARO 전력설비투자는 8.22%, 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8.31%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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