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 혁신’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200여 명 참석

정혁훈 전문기자(moneyjung@mk.co.kr)

입력 : 2025.02.27 16:37:47
농협축산경제·매경·벤처농업대 주최
한우 전문가·명인·마이스터 노하우 공유


농협축산경제와 매일경제 애그테크혁신센터, 한국벤처농업대학이 공동 개최한 ‘한우산업 혁신 심포지엄’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서울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렸다. 아랫줄 왼쪽 다섯번째부터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 김창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전 농촌경제연구원장),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사진=한주형 기자>


전문가와 농가들이 함께 모여 한우산업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농협축산경제가 주최하고 매일경제 애그테크혁신센터와 한국벤처농업대학이 주관한 ‘2025 한우 심포지엄’이 27일 서울 강동구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를 비롯해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 원장, 김창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전 농촌경제연구원장),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 등 축산업계 관계자와 전국의 한우 명인·마이스터 등 농업인, 사료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우산업 혁신에 뜻을 같이 하는 축산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1부 전문가 섹션과 2부 농업인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심포지엄 진행은 국내 최고의 농업 전문가로 한국벤처농업대학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민승규 세종대 석좌교수가 맡았다.

한우농가 교육과정인 ‘우보천리21’을 운영하고 있는 김창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전 농촌경제연구원장)가 한우혁신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주형 기자>


1부 전문가 섹션에서는 먼저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가 ‘한우산업에 혁신을 불어넣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노승희 농협축산경제 박사가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한우 암소 개량‘에 대해 발표했다. 백열창 국립축산과학원 연구관은 ‘사료비 절감과 한우 농가의 도전’을 주제로, 한우 컨설턴트인 박웅렬 코니아 대표가 일본의 와규 혁신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2부 농업인 섹션에서는 국내 최고의 한우 명인·마이스터들이 나서서 품질 고급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그들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먼저 김용기 용성농장 대표가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김상준 행복하누 대표는 ‘스마트 축산의 혁신: 한우 산업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백석환 석청농장 대표는 ‘소의 비밀을 풀다: 행복학을 통한 복지와 생산성 향상’에 대해, 박현민 맛디아농장 대표는 ‘K푸드, 한우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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