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포인트 광화문 매각 속도…주관사 안진, 알스퀘어 선정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2.27 10:37:43
센터포인트 광화문 전경[사진 출처=코람코자산신탁]


서울 광화문 인근의 우량 오피스가 매각 속도를 낸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코크렙제3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보유한 센터포인트 광화문의 매각 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 알스퀘어를 선정했다.

센터포인트 광화문은 서울 업무 핵심권역인 도심권역(CBD)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 자산이다.

소재지는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5길 31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8946㎡ 규모로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54.4%, 997.3%다.

이 자산을 담고 있는 코크렙제3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주요 투자자는 지방행정공제회(56.02%), KT&G(21.01%), 담배인삼공제회(8.96%), 코람코자산신탁(8.41%), 롯데물산(5.6%) 등이다.

센터포인트 광화문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3호선 경복궁역 인근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앤장법률사무소, 현대해상, 생명보험협회 등 우량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16년 마스턴투자운용으로부터 이 자산을 약 3200억원에 인수했다.

CBD 오피스 거래가가 3.3㎡당 3000만원 중반대에 형성돼 있는 걸 감안하면 센터포인트 광화문은 총 4000억원대에 거래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포인트 광화문을 포함해 현재 CBD에 새 주인을 기다리는 매물들이 많이 나와있는 상태다.

선매각이 진행 중인 공평동 G1 오피스는 최근 CBRE코리아와 딜로이트안진이 매각 주관사로 선정돼 마케팅 작업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KT&G 을지로타워, 중구 저동 씨티센터타워 등도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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