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 품에 안긴 티웨이 관련주 강세 [특징주]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2.27 09:22:48
입력 : 2025.02.27 09:22:48
티웨이홀딩스 20%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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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조트기업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인수를 확정하면서 관련주 주가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웨이홀딩스는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0.59% 급등한 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항공 역시 전거래일 대비 2.47% 오른 27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대명소노그룹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예림당과 나춘호 예림당 회장, 나성훈 예림당 부회장, 황정현 티웨이홀딩스 대표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 총 5234만주(지분율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주식매매계약으로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했다.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대명소노그룹은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대명소노시즌(10%)을 더해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갖고 있었다.
여기에 티웨이홀딩스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더하면 대명소노그룹은 사실상 티웨이항공 지분 54.79%를 보유하게 된다.
대명소노그룹은 레저·항공 산업간 시너지, 항공 안전·정비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확대, 수익성 증대라는 미래 비전을 내세웠다.
대명소노그룹은 다음 단계로 에어프레미아 경영권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태다.
지난해 11월 대명소노그룹은 소노인터내셔널을 통해 에어프레미아 지분 11%를 인수했으며, 오는 6월 이후 11%를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주식매도 청구권)도 확보했다.
대명소노그룹은 두 항공사간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과 유럽·미주 등 장거리 노선을 모두 운용하는 새 항공사를 출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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