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2.27 08:38:13
제목 : 뉴욕 마감시황
2/26(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43%)/나스닥(+0.26%)/S&P500(+0.01%) 엔비디아 실적 대기, 트럼프 감세 정책 기대감(+),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투자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트럼프 감세 정책 기대감과 관세 불확실성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43% 하락하며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1%, 0.26% 상승하며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음.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는 모습. 엔비디아의 지 난 분기 매출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는 전년동기대비 약 73% 증가한 380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음.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칩 수요가 늘면서 엔비디아 실적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분기 실적에 블랙웰 GB200 시리즈의 매출이 반영된 만큼 이번 실적 발표에서 블랙웰의 구체적인 매출 성과를 공개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모습.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속 엔비디아가 3% 넘게 상승했고, 브로드컴,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등 여타 반도체 관련주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임.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엔비디아의 지난 4분기 매출은 393억3,000만 달러로 LSEG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인 380억5,000만 달러를 웃돌았음. 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EPS)도 0.89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0.84달러를 상회했음. 엔비디아는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놀라우며 양산을 성공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으며, 블랙웰의 1분기 매출은 수십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음.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 기대감과 관세 불확실성은 엇갈린 모습을 보임. 전일 밤 美 연방 하원은 대규모 감세?지출 삭감?부채 한도 증액을 골자로 한 예산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217대 215로 가결했음. 이번 결의안은 올해 말이면 만료되는 트럼프 1기 감세법(TCJA)의 효력을 연장?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감세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반면, 장중 EU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25% 관세 부과 방침이 전해지면서 관세 불확실성은 이어지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대해 “미국을 뜯어내려고 만들어졌다”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전반적으로 관세율이 25%가 될 것이며, 자동차 등 모든 것에 대해 부과될 것”이라고 언급.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유예 기간 종료 후 25%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데 이어 EU에 대해서도 25% 관세 부과 방침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첫 내각회의에서 '3월4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발효되는지'를 묻는 말에 "4월 2일"이라고 답했음. 당초 발효 예정일이 오는 3월4일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한 달 더 유예해준 것임.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에 따르면, 1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0.5% 급감한 연율 기준으로 65만7,000채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 예상치(68만채)를 밑도는 수치임.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이 제약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 보스틱 총재는 애틀랜타에서 열린 주택시장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현재 위치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제약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밝힘. 이어 인플레이션이 높지만 "많은 진전을 보여왔다"면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가는 경로 위에 계속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1월 소비자물가에 대해서는 "일시적 변동인지 추세인지 판단하려면 추가 데이터를 봐야 한다"고 언급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Fed가 올해 상반기 내내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28.8%, 25bp 이상 인하할 확률은 71.2%로 반영됐음.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4.2%, 25bp 이상 인하 확률 95.8%, 50bp 이상 인하 확률 76.9%로 나타났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기 둔화?트럼프 관세 우려 지속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1달러(-0.45%) 하락한 68.62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입찰 호조 속 트럼프 EU 관세 발언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기술장비, 금속/광업, 소매, 운수, 유틸리티,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화학, 식품/약품 소매, 에너지, 지주사,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엔비디아(+3.67%)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고, 브로드컴(+5.13%), 인텔(+2.3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82%), AMD(+0.75%) 등 여타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메타(+2.46%)는 2천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 소식에 상승했고, 아마존(+0.73%)은 생성형 AI가 탑재된 '알렉사 플러스'를 공개한 가운데 소폭 상승. 슈퍼마이크로컴퓨터(+12.23%)는 전일 장 마감 후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작년 재무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상장폐지 우려가 해소되며 급등했고, 美 국방부 매년 예산 8%씩 삭감 우려 속 연일 하락세를 보였던 팔란티어(+1.67%)가 6거래일만에 반등. 제너럴 모터스(+3.75%)는 6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방침과 배당금 25% 인상 계획을 밝히면서 상승. 반면, 테슬라(-3.96%)는 유럽 판매 부진 여파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고, 애플(-2.70%), 알파벳A(-1.53%) 등이 하락. 스텔란티스(-5.27%)는 연간 이익이 70%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 한편,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기록.
다우 -188.04(-0.43%) 43,433.12, 나스닥 +48.87(+0.26%) 19,075.26, S&P500 5,956.06(+0.01%), 필라델피아반도체 4,990.82(+2.09%)
이날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투자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트럼프 감세 정책 기대감과 관세 불확실성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43% 하락하며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1%, 0.26% 상승하며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음.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는 모습. 엔비디아의 지 난 분기 매출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는 전년동기대비 약 73% 증가한 380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음.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칩 수요가 늘면서 엔비디아 실적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분기 실적에 블랙웰 GB200 시리즈의 매출이 반영된 만큼 이번 실적 발표에서 블랙웰의 구체적인 매출 성과를 공개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모습.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속 엔비디아가 3% 넘게 상승했고, 브로드컴,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등 여타 반도체 관련주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임.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엔비디아의 지난 4분기 매출은 393억3,000만 달러로 LSEG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인 380억5,000만 달러를 웃돌았음. 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EPS)도 0.89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0.84달러를 상회했음. 엔비디아는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놀라우며 양산을 성공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으며, 블랙웰의 1분기 매출은 수십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음.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 기대감과 관세 불확실성은 엇갈린 모습을 보임. 전일 밤 美 연방 하원은 대규모 감세?지출 삭감?부채 한도 증액을 골자로 한 예산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217대 215로 가결했음. 이번 결의안은 올해 말이면 만료되는 트럼프 1기 감세법(TCJA)의 효력을 연장?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감세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반면, 장중 EU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25% 관세 부과 방침이 전해지면서 관세 불확실성은 이어지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대해 “미국을 뜯어내려고 만들어졌다”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전반적으로 관세율이 25%가 될 것이며, 자동차 등 모든 것에 대해 부과될 것”이라고 언급.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유예 기간 종료 후 25%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데 이어 EU에 대해서도 25% 관세 부과 방침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첫 내각회의에서 '3월4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발효되는지'를 묻는 말에 "4월 2일"이라고 답했음. 당초 발효 예정일이 오는 3월4일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한 달 더 유예해준 것임.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에 따르면, 1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0.5% 급감한 연율 기준으로 65만7,000채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 예상치(68만채)를 밑도는 수치임.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이 제약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 보스틱 총재는 애틀랜타에서 열린 주택시장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현재 위치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제약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밝힘. 이어 인플레이션이 높지만 "많은 진전을 보여왔다"면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가는 경로 위에 계속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1월 소비자물가에 대해서는 "일시적 변동인지 추세인지 판단하려면 추가 데이터를 봐야 한다"고 언급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Fed가 올해 상반기 내내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28.8%, 25bp 이상 인하할 확률은 71.2%로 반영됐음.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4.2%, 25bp 이상 인하 확률 95.8%, 50bp 이상 인하 확률 76.9%로 나타났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기 둔화?트럼프 관세 우려 지속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1달러(-0.45%) 하락한 68.62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입찰 호조 속 트럼프 EU 관세 발언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기술장비, 금속/광업, 소매, 운수, 유틸리티,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화학, 식품/약품 소매, 에너지, 지주사,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엔비디아(+3.67%)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고, 브로드컴(+5.13%), 인텔(+2.3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82%), AMD(+0.75%) 등 여타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메타(+2.46%)는 2천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 소식에 상승했고, 아마존(+0.73%)은 생성형 AI가 탑재된 '알렉사 플러스'를 공개한 가운데 소폭 상승. 슈퍼마이크로컴퓨터(+12.23%)는 전일 장 마감 후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작년 재무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상장폐지 우려가 해소되며 급등했고, 美 국방부 매년 예산 8%씩 삭감 우려 속 연일 하락세를 보였던 팔란티어(+1.67%)가 6거래일만에 반등. 제너럴 모터스(+3.75%)는 6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방침과 배당금 25% 인상 계획을 밝히면서 상승. 반면, 테슬라(-3.96%)는 유럽 판매 부진 여파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고, 애플(-2.70%), 알파벳A(-1.53%) 등이 하락. 스텔란티스(-5.27%)는 연간 이익이 70%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 한편,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기록.
다우 -188.04(-0.43%) 43,433.12, 나스닥 +48.87(+0.26%) 19,075.26, S&P500 5,956.06(+0.01%), 필라델피아반도체 4,990.8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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