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 노린다면 '다우의 개' 키워볼만

김인오 기자(mery@mk.co.kr)

입력 : 2024.12.29 16:44:11 I 수정 : 2024.12.30 14:55:36
맥도날드·머크·골드만삭스 등
배당수익 상위 10개 종목 선정
금리 인하땐 주가 반등 기대감




미국 증시가 연말연시 상승 기대감에 부풀어오른 가운데 '다우의 개' 전략이 관심을 받고 있다. 새해 금리가 추가 인하되면 주가 반등을 노릴 만한 배당주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년 '다우의 개' 종목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 대형 제약사 머크, 글로벌 생활용품 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을 비롯해 코카콜라, 암젠, 시스코, 골드만삭스, IBM, 셰브론, 버라이즌 등 총 10개다.

이는 현재까지 주가가 많이 뒤처졌지만 앞으로 반등이 따를 것이라는 기대를 전제로 한다.

배당 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회사의 주가 대비 연간 배당금 비중이 크다는 뜻인데, 분모에 해당하는 회사 주가가 많이 낮아진 상황이라면 배당 수익률이 높게 잡히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 경제매체 CNBC는 2025년 '다우의 개' 종목들의 현재 배당 수익률은 평균 3.5%인 반면 다우지수는 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라고 팩트셋 집계를 인용해 지난 26일(현지시간) 전했다.

S&P500지수의 경우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80% 정도인데, 배당 수익률은 평균 2.3%다.



'다우의 개' 전략

매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내 30개 종목 중 배당 수익률이 높은 10개 종목을 집중 매수하는 전략.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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