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트럼프發 관세 리스크에도 다우.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11월 FOMC 의사록, 금리 인하 기대감 높여 [바로가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부과 엄포에도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트럼프의 관세 위협을 협상 전략으로 해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44,860.31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캐나다, 멕시코에 25% 관세 부과와 중국에는 기존보다 10%포인트를 추가 인상하겠다고 밝히며 취임도 하기 전에 초강경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시장은 이를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이스라엘과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 합의로 중동 긴장이 완화된 점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기보다는 협상 전략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해리스파이낸셜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는 “시장은 관세가 실제 시행되기보다는 허풍과 협상 전략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에 훨씬 더 익숙해졌다”며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수사가 최종 관세보다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자동차 업종은 타격을 받았다.
멕시코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GM은 8.99% 급락했으며, 포드와 스텔란티스도 각각 2.63%, 5.63% 하락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관세 발표가 시장 불확실성을 증폭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점진적 금리인하 기조가 매수 심리를 뒷받침하며 증시는 연말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연말 국내 증시에서 수익계좌를 위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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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태윤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점진적 금리인하 기조가 매수 심리를 뒷받침하며 증시는 연말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라며 “11월 FOMC 내용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해 연준 이사들은 금리인하 속도조절을 시사한 것과 결을 같이 하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윤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27일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2,510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라며 “미국 반도체법의 보조금 수혜를 기대했던 삼성전자(-2.57%)와 SK하이닉스(-3.50%)는 반도체 지원금 지급에 대한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비판에 동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말 계좌 복구를 위한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 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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