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PBR 10배의 소프트웨어 기업…AI 협업 기대"

입력 : 2024.11.22 13:58:05
신한투자증권이 오늘(22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소프트웨어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연결 자회사의 실적 안정화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오는 2025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배의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일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실적 내 클라우드 비중은 3분기 31.5%로 매분기 비중이 확대됐다"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AI 소프트웨어 성장세, 씽크프리 미국 정부향 클라우드 오피스 공급, 글로벌 IT 기업과 온디바이스 AI 협업 등 시장 다변화가 시작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한글과컴퓨터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12억 원, 영업이익은 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 159.9% 성장했다"며 "본업의 준수한 실적이 연결자회사 실적 변동성에 가려지고 있으나, 한컴라이프케어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와 수익성 개선세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3억 원으로 2분기 69억 원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의 4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427억 원, 영업이익 139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공공·민간부문 적용 확대, 생성형 AI 제품 구성 확대로 본업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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