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운임 상승 리스크 있지만 이익 개선될 것”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4.10.02 07:51:12
입력 : 2024.10.02 07:51:12
하나증권은 2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물류 부문에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LX인터내셔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2.8% 증가한 1480억원으로 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3% 상승한 4조3000억원으로 예상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지난 2분기에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여서다.
하나증권은 2분기에 나타난 자원 부문의 일회성 비용과 주요 가격 지표 하락에 따른 부진의 기저효과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유연탄 가격은 유의미한 변화는 없지만 계속된 증산 기조와 최근의 유가 하락이 자원 부문의 마진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레이딩·신성장은 환율 하락에도 석탄 트레이딩의 안정적 실적과 우호적인 정보기술(IT) 패널가격으로 양호한 추세를 기대했다.
물류 부문은 7월부터 해상운임지수가 둔화 국면에 진입했지만 실적 반영 시차를 감안하면 오는 4분기까지 양호한 마진을 유지할 가능할 것으로 봤다. 올해 하반기를 정점으로 점차 마진이 하락하는 구간에 진입할 여지가 많다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지금의 유가 약세는 추후 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석탄 생산 비용 중 중장비 운전과 관련한 유류비가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운임 상승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라는 이례적 상황에서 비롯됐다”며 “이번 이슈로 인한 운임 방향과 지속 여부가 향후 실적과 주가를 결정할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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